중국서 짝퉁 아이폰업체 적발…아이폰 4만대 넘게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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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5-07-28 10:55
입력 2015-07-28 10:43
중국서 ‘짝퉁’ 아이폰 제조업체가 적발됐다.

아이폰 짝퉁 사기는 이미 중국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이번에는 그 규모나 해외시장 매출 면에서 상당히 이례적인 수준을 자랑했다.

27일(미국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베이징 경찰이 26일 성명을 통해 짝퉁 아이폰 업체를 적발한 사실을 발표했다면서 이 업체가 올해 수출한 아이폰이 4만 1천개, 리본케이블이 6만 6천개로 매출액만 1천940만 달러(약 227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중국 경찰은 업체 이름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지난 5월 미국에서 중국산 가짜 아이폰이 발견된 이후 이 업체가 당국의 눈길을 끌었다고 매체는 전했다.

가짜 아이폰 제조업체에서는 6개의 비밀 생산라인이 가동됐으며 수백 명의 직원이 고용된 상태였다.

이 업체는 해외에서 중고 모바일 메인보드를 사오고 선전지역에서 애플의 로고가 새겨진 가짜 부품을 구했다.

선전에서 베이징으로 와 회사를 차린 부부는 수백 명의 직원을 고용해 부품을 조립하고 해외에 판매했으며 회사는 전자기기 보수업체로 위장했다고 중국 경찰은 말했다.



WSJ은 중국에서 아이폰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이 가짜 아이폰이 해외로 수출된 이후 다시 중국으로 선적됐는지는 알 수 없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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