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노 여배우를 항공기 조종석에 초대” 폭로에 쿠웨이트 발칵
수정 2015-07-27 19:50
입력 2015-07-27 19:50
언론보도 직후 쿠웨이트 당국 “진위 조사하라고 지시”
이사 알킨다리 쿠웨이트 교통부 장관은 알자리다에 “해당 보도와 유포되는 사진의 진위를 즉시 조사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쿠웨이트항공도 이날 낸 성명에서 “해당 사실을 26일에서야 인지했다”며 “2013년 런던에서 뉴욕으로 가던 여객기의 조종사 중 한 명이 여성 승객 1명을 조종석에 초대했다는 보도에 대해 전면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포르노 배우 조종석 초대’ 소동은 포르노 배우 겸 플레이보이 모델로도 활동한 영국 출신 클로에 마피아(24)가 26일 영국 일간 데일리스타에 자신의 경험을 폭로하면서 빚어졌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쿠웨이트항공의 여객기가 런던 히스로 공항을 이륙한 지 30분 뒤 조종사의 부탁을 받은 승무원의 안내에 따라 자신의 친구와 함께 조종석에 들어갈 수 있었다.
조종사들은 샴페인을 권하거나 담배를 피워댔으며, 이들 여성을 무릎에 앉히고 조종석의 버튼을 눌러보도록 했다.
2011년 9·11 사태 뒤 모든 여객기 조종석엔 어떤 이유로든 승객이 들어올 수 없도록 하는 강한 규정이 마련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