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히스로공항 상공서 여객기 드론과 충돌할 뻔
수정 2015-06-29 15:17
입력 2015-06-29 15:17
영국 항공관제위원회(UKAB)는 보고서를 통해 3월 15일 오전 9시 23분 에어버스 A320 항공기가 518m 상공에서 착륙하려는 순간 검은색 물체가 이 항공기에서 약 15m 떨어진 높이까지 접근했었다고 밝혔다.
항공관제위원회는 항공기와 충돌할 뻔한 물체가 풍선일 가능성도 있지만 “직사각형에다 프로펠러로 움직이는 것으로 보인다”는 항공기 조종사의 진술을 토대로 소형 드론일 가능성이 더 크다고 말했다.
사건 당시 이 드론을 조종하던 사람은 찾지 못했다.
이에 앞서 작년 7월에도 히스로 공항에 착륙하려던 또다른 A320 항공기에 드론이 약 6m 거리까지 접근하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영국 공항들에서 3차례나 착륙중인 항공기와 충돌할 뻔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와 함께 지난 1년새 노르위치공항과 로체스터공항에서 착륙 중인 헬리콥터에 드론이 접근하는 사건도 2건이나 발생했다.
이 같은 사건이 잇따르자 영국 민간항공국(CAA)은 공항 인근이나 다른 영공 사용자 인근에서 드론을 날리는 것은 무책임한 행동으로 항공기에 비극적인 피해를 끼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항공조종사협회는 공항 등에서 드론을 날릴 경우 징역형에 처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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