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 원폭 직후 일본군 현지 작전명령서 발견
수정 2015-02-09 09:32
입력 2015-02-09 09:32
보도에 따르면 당시 현지 구호활동 기록을 담은 일본 육군선박(船舶)사령부의 작전명령서 묶음이 일본 도쿄도(東京都) 소재 방위성 방위연구소에 보관 중인 것을 안도 후쿠헤이(安藤福平) 전 히로시마현립문서관 부관장이 발견했다.
전쟁 중 선박수송을 담당했던 육군선박사령부는 히로시마에 있었지만 폭심지(爆心地)로부터 수 ㎞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즉각적인 피해를 면했으며 원폭 투하 후 구호 활동을 벌였다고 NHK는 설명했다.
발견된 기록은 원폭 투하 35분 후인 1945년 8월 6일 오전 8시 50분에 육군선박사령부가 원폭에 따른 열 폭풍으로 각지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크다며 소화·구조 활동을 하도록 첫 출동 명령을 내렸다고 전한다.
6시간가량 지난 오후 2시 무렵에는 육군선박사령부에 민간인 사상자가 약 1천300명 수용됐고 오후 8시 40분에는 더 받을 수 없을 정도로 부상자가 가득 찼다고 기록돼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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