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소니해킹’으로 국제사회 위협적 존재로 각인”
수정 2014-12-22 16:17
입력 2014-12-22 16:17
블룸버그는 전문가들을 인용해 서방 진영이 수년간 북한의 핵 프로그램 개발 및 실행 능력에 신경을 쓰는 사이에 북한이 사이버 전쟁의 수행 능력까지 키웠다고 밝혔다.
김진무 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블룸버그에 “북한의 해킹 기술과 사이버 공격 능력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북한이 매우 위협적이라는 인식이 더 짙어졌다”고 말했다.
북한은 정찰총국 산하에 3천여명으로 구성된 사이버 전담 부대를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지난 2009년 이래 한국을 상대로 6차례 대규모 사이버 공격을 감행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탈북자 출신인 김흥광 전 함흥컴퓨터기술대학 교수는 “북한 사이버 요원의 대부분은 김일성대학 같은 최고 학교 출신”이라며 “북한이 사이버 전쟁 능력을 높일 수 있는 최고의 컴퓨터와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해킹에 큰 관심을 두고 있는데 이는 전쟁 수행 때 비용 대비 효과가 가장 큰 수단이기 때문이라고 김 씨는 주장했다.
미국의 보수성향 싱크탱크인 헤리티지재단의 브루스 클링너 선임연구원은 “북한이 위협만 하고 실행에 옮기지 않는 것으로 비치는데 그렇지 않다”며 “북한의 위협을 말뿐이라고 항상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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