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와 총격 범인 시리아행 원한듯…여권 문제도 범행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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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4-10-24 07:31
입력 2014-10-24 00:00

경찰 기자회견…”군인 차량사고와 관련 없고 ‘고위험 여행객’ 아니다”

캐나다 경찰은 23일(현지시간) 전날 발생한 국회의사당 총격사건과 지난 20일 퀘벡의 한 주차장에서 발생한 캐나다 군인 대상 차량사고 간에 연관성을 찾아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캐나다 정부는 두 가지 모두를 ‘테러’로 규정한 상태다.

AP, AFP,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총격사건의 범인인 마이클 제하프-비보(32)는 캐나다 당국이 수 주 전부터 주시해오던 인물이 아니라고 밝혔다.

경찰이 조사해오던 90명의 ‘고위험 여행객’ 명단에도 들어 있지 않다고 말했다.

경찰은 오타와 의사당 총격사건이 제하프-비보의 단독범행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제하프-비보가 캐나다 국적이지만 과거 리비아 국적을 가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가 최근 여권을 신청했던 것으로 미뤄 시리아로 가려고 했던 것으로 짐작된다고 덧붙였다.

경찰 관계자는 “여권 발급이 늦어지는 게 범행 동기의 일부였던 것 같다”며 “그의 신청이 거부된 것은 아니다. 여권이 취소된 것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그는 (여권을) 기다리는 중이었고, 그에게 여권을 발급할지를 결정하기 위한 심사가 이뤄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 수사를 통해 제하프-비보의 이메일이 제3자의 컴퓨터 하드드라이브에서 발견되기도 했다. 이 인물은 테러 공격과 관련한 혐의를 받아왔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오타와 총격사건에 앞서 퀘벡의 한 주차장에서는 이슬람으로 개종한 한 20대 남성이 자신의 승용차로 군인 2명을 치고 도주하다가 사살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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