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절반 가량, ‘불공평·불안전’에 불만
수정 2014-10-20 11:08
입력 2014-10-20 00:00
푸단대학 ‘인터넷사회심리상태 조사보고서’
20일 중국 양성만보(羊城晩報) 등에 따르면 상하이(上海) 푸단(復旦)대학교 발전연구원은 최근 인터넷 이용자 1천8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담은 ‘중국인터넷사회심리상태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조사 대상 누리꾼 가운데 절반가량인 44.7%가 사회적으로 ‘불공평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연령층별로는 중년층에 진입한 ‘치링허우’(70後·1970년대 출생자)의 51.2%가 불공평하다고 답해 비율이 가장 높았다. 소득 수준이 낮은 저소득층과 대학이나 전문대를 졸업한 고학력층도 불공평하다고 느끼는 비율이 높은 편이었다.
또한 조사 대상의 41.3%가 사회에 대해 ‘불안전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답했다.
사회 저소득층은 불안전감을 호소하는 비율이 50.5%로 가장 높았고 경영자와 자산가층은 45.8%로 2위를 기록했다.
반(反)부패, 부동산, 소득분배, 환경보호, 호적, 의료, 식품안전, 취업, 교육, 양로, 민족, 종교 등 12개 사회적 이슈 가운데 가장 높은 관심도를 보인 것은 교육(1위)과 반부패(2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응답자의 87.6%는 애국주의 정서를 갖고 있었으나 48.5%는 정치에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고 보고서는 소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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