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나진항 관계자 “나진항에 중국 전용 부두 없어”
수정 2014-05-02 10:16
입력 2014-05-02 00:00
김춘일 북한 나진항 대외사업과 과장은 지난달 19일 방송된 봉황(鳳皇)위성TV의 ‘철막 열린 북한 나진·선봉 특별시 탐사’ 다큐멘터리를 통해 나진항의 현황을 소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과장은 “그 사람들(중국)이 그렇게 말하는 것이지 정식으로 빌려준 적은 없다”면서 “오는 사람마다 부두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하고 1호 부두를 손대보겠다고 자주 오기는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과 중개활동(무역)은 많이 했지만 아직은 특별히 투자했다거나 그런 건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중국 다롄(大連)의 촹리(創立)그룹은 2008년 10월 북한으로부터 나진항 1호 부두 개발 및 전용권을 따낸 것으로 보도됐다.
촹리 그룹은 2011년 1월 석탄 1만 7천t을 나진항에서 중국 상하이(上海)로 운송한 것을 시작으로 2012년 5월까지 총 7차례에 걸쳐 훈춘산 석탄을 중국 남방으로 운송했다.
그러나 중국 내 석탄 가격 하락과 북한 지역 도로 보수 문제로 현재까지 추가 운송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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