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시위현장 총성·첫사망자 발생…軍 배치
수정 2013-12-01 01:00
입력 2013-12-01 00:00
일주일 가량 지속된 태국 시위 현장에서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처음이다.
이날 총격은 반정부 시위대가 친정부 집회가 열리는 방콕 외곽 체육관으로 향하던 친정부 진영 ‘레드 셔츠’ 시위자들을 구타하는 등 산발적인 충돌이 계속되는 가운데 발생했다.
그러나 누가 총격을 가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반정부 시위대는 친정부 시위 현장으로 레드 셔츠 시위대를 태우고 가던 버스와 택시 유리창을 부수는 등 두 차례에 걸쳐 친정부 시위대를 공격했다.
반정부 시위대는 정부 청사들을 점거한 채 이날 총리 공관을 점거하겠다고 공언했었다.
경찰은 이런 가운데 시위대 안전을 강화한다는 명분으로 군 병력 약 3천명을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