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 험한 세상’… 해킹에 들끓는 지구촌] “세계적 해킹 주범은 사이버벙커”
수정 2013-03-29 00:00
입력 2013-03-29 00:00
스팸추적 단체 ‘스팸하우스’ “러 범죄조직과도 연계” 주장
27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영국 런던과 스위스 제네바에 본사를 둔 비영리 스팸추적단체 ‘스팸하우스’는 지난 19일부터 사이버벙커의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스팸메일 차단 필터를 제공하고 있는 스팸하우스가 최근 사이버벙커를 블랙리스트에 올리자 이에 반발한 사이버벙커가 동유럽 및 러시아 범죄조직과 연계해 스팸하우스에 대한 공격을 실시했다는 것이다.
스티브 린포드 스팸하우스 최고경영자는 “보통 대형은행에 대한 디도스 공격시 초당 50기가바이트(GB) 용량의 트래픽을 일으키는데 이번 공격은 트래픽이 초당 300GB까지 급상승했다”면서 “공격의 강도가 정부의 인터넷 인프라를 마비시킬 수 있는 정도”라고 말했다. 한편 스벤 올라프 캄푸이스 사이버벙커 대변인은 “스팸하우스가 자신들의 영향력을 남용하고 있다”면서 “스팸하우스는 인터넷에서 어떤 것을 차단하고 허용할지에 대해 결정할 권한이 없다”고 주장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2013-03-29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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