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정부기관 해킹 출발지는 한국 등 4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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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3-03-12 14:43
입력 2013-03-12 00:00
인도네시아가 정부기관 웹사이트에 대한 해킹 공격의 주요 출발지로 중국, 러시아, 미국, 한국 등 4개국을 지목했다고 현지 언론이 12일 보도했다.

티파툴 셈비링 정보통신장관은 자카르타에서 열린 한 IT 행사에서 인도네시아 정부기관 사이트에 대한 해킹 시도가 3천600만 차례에 이른다며 이들 4개국에서 시도된 해킹 공격이 가장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가별 해킹 횟수나 공격 내용 등은 밝히지 않은 채 해커들이 향후 판매나 범죄 등을 위해 국가 정보에 접근하려 했다고 말했다.

그는 “해킹 때문에 정부 기관들의 홈페이지 운영이 중단되는 등 작은 피해들이 있었지만, 이 과정에서 정부 웹사이트의 약점을 파악해 대처할 수 있어 좋은 점도 있다”고 덧붙였다.

티파툴 장관은 이어 “도시와 도서 지역 간 인터넷 접근성 격차가 크다”며 “우선 전국 어디서나 인터넷에 접근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을 갖추면서 인터넷 속도를 높이는 작업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가 1만7천개 이상의 섬으로 이루어진 인도네시아는 유선인터넷 기반 구축이 어려워 무선 인터넷 보급에 주력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인터넷 이용자는 6천290만명, 스마트폰 등 휴대기기 보급 대수는 2억5천만대 이상으로 추산되지만 무선 인터넷 이용은 대도시 등으로 제한돼 있으며 인터넷 속도도 평균 2Mbps 이하로 느린 편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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