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억류 한국계 미국인 몇주째 접촉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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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3-01-19 04:58
입력 2013-01-19 00:00
미국 정부는 18일(현지시간) 북한에 억류 중인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한국명 배준호)씨와 몇 주째 접촉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빅토리아 뉼런드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배씨와 관련한 정보가 있느냐’는 질문에 “없다”면서 “3~4주 전에 스웨덴을 통해 접촉했다고 밝힌 이후에는 추가로 연락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뉼런드 대변인은 그러면서 배 씨와 접촉하기 위한 요청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 전문 여행사를 운영하는 배씨는 지난해 11월 외국 여행객들을 인솔해 함경북도 나진항을 통해 북한에 들어갔다가 억류됐으며, 북한 당국에 의해 법적 조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뉼런드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를 둘러싼 중ㆍ일 갈등에 대해 “양국이 마주 앉아서 대화를 통해 이런 문제를 해결하길 바란다”는 원칙론을 재확인했다.

그는 또 최근 미군이 센카쿠 열도 주변에 전투기를 배치한 것은 예정돼 있던 통상적인 훈련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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