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국에 자위대 강화 방침 설명
수정 2013-01-08 15:45
입력 2013-01-08 00:00
8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오노데라 방위상은 이날 오전 패네타 미국 국방장관과의 전화회담에서 미국의 새로운 국방전략에 부응해 자위대의 역할과 억지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자위대와 미군의 협력 방식을 정한 미일 방위협력 지침의 수정을 염두에 둔 것이다.
일본은 올해 국방비를 증액하는 한편 중장기 방위전략과 장비 확보 계획을 담은 방위계획대강과 중기방위력정비계획도 방위력을 증강하는 방향으로 수정하기로 했다.
양국은 동맹 강화의 구체적인 방안으로 미군과 자위대의 협력 확대를 검토하고 있으며, 다음 달 정상회담에서 합의를 추진하기로 했다.
중국과 영유권 갈등을 빚는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문제와 관련해서는 양국이 긴밀한 공조를 재확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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