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학생 2명 지멘스 경시대회 우승
수정 2012-12-06 04:18
입력 2012-12-06 00:00
5일(현지시간) 지멘스재단에 따르면 롱아일랜드 휼렛의 조지 휼렛 고등학교에 다니는 길병일(16. 미국명 윌리엄 길)군과 신승현(17. 알렌 신)군이 지난 1일부터 워싱턴DC에서 열린 지멘스 수학·과학·기술 경시대회에서 팀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 팀에는 같은 학교 제레미 아펠바움군도 참여했다.
이들은 새로운 종양억제 단백질(COP1)에 대한 연구 보고서를 제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대회에는 총 2천255명의 학생이 참여해 1천504건의 프로젝트를 제출해 경쟁을 벌였다.
이 대회는 독일계 전자회사 지멘스가 후원해 1998년부터 시행된 경시대회로, 전문가들 사이에서 권위를 인정받아 ‘주니어 노벨상’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1등 상금은 10만 달러다.
길군은 생물의학공학자, 신군은 의사를 각각 희망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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