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시진핑시대 개막] 왕치산 상무위원, 경제통… 야오이린 前 부총리 사위
수정 2012-11-16 00:58
입력 2012-11-16 00:00
장인이 1979년 부총리를 맡게 되면서 그도 베이징으로 입성했다. 장인의 도움으로 공산당 중앙서기처 농촌정책실로 들어갔고 이곳에서 경제로 전공을 바꿨다. 1993년 인민은행 부행장으로 발탁됐다. 1997년말 광둥(廣東)성이 대형 금융기관의 연쇄 도산으로 금융 위기에 빠지자 광둥성 부성장으로 급파돼 10억 달러 이상의 부실 채권을 떠안고 있던 광둥투자신탁을 과감히 파산시켜 부도 문제를 단숨에 해결했다. 2003년엔 베이징에 긴급 투입돼 사스(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 파동도 잠재우는 등 소방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2012-11-1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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