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구마모토서 韓 관광객 낙뢰 사고로 사망
수정 2012-09-09 10:10
입력 2012-09-09 00:00
김씨는 ‘아소 파노라마 라인’으로 불리는 지방 도로를 내려가던 중 비가 심해지자 도로변으로 피했다가 사고를 당했다. 부근에 지붕이 있는 건물은 없었다. 다른 관광객 15명도 같은 장소에 있었지만 별다른 피해를 보지 않았고, 8일 밤 모두 하산했다.
구마모토 지방기상대에 따르면 8일 오후 아소산 정상에는 시간당 15㎜를 넘는 비가 내렸고, 벼락 주의보가 발령된 상태였다.
여행사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김씨 등은 7일 밤 배를 타고 부산을 떠나 구마모토와 오이타현 관광을 한 뒤 10일 귀국할 예정이었다”며 “김씨 유족들이 오늘 일본에 가서 장례 문제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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