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중에 아디다스 ‘노동자 착취’ 규탄할 것”
수정 2012-06-08 17:07
입력 2012-06-08 00:00
런던에 본부를 두고 있는 시민단체 ‘빈곤과의 전쟁(War on Want)’은 아디다스가 런던 올림픽을 후원하기 위해 엄청난 돈을 내놓으면서 정작 아디다스 물건을 만드는 노동자들 권익에는 관심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가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서 쟈네트라는 여성 노동자는 아디다스 공장의 근로환경이 열악하고 임금도 매우 적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녀는 또 자녀를 돌볼 시간을 요구하는 노동자가 심지어 맞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영상은 “착취는 여기에서도 안된다. 어디에서도 안된다”는 슬로건으로 끝난다.
이 단체의 머리 워스 대변인은 “아디다스가 스포츠 스타들은 차치하고서라도 런던 올림픽 조직위에 1억파운드를 지원하면서 정작 자기회사 직원들은 홀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디다스 측은 이 단체와 접촉을 시도했으나 아직 대화를 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히고 회사는 전세계 공장에서 직원들의 안전과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또 지적이 있으면 즉각 실상을 조사할 것이라고 확인하고 지적할 것이 있으면 증거를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아디다스는 이에 앞서 중국에서 오전 8시부터 저녁 11시까지 일하도록 하는 등 노동자들을 혹사한다는 비난을 받았다.
이에 아디다스 측은 당국의 지침에 따라 지원자를 대상으로 초과근무를 하도록 했으며 휴가와 잔업근무 거부를 허용했다고 해명했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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