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서 ‘유다’역 배우 자살연기 중 사고사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12-04-24 16:21
입력 2012-04-24 00:00
브라질에서 열린 부활절 기념 공연에서 유다 역을 맡은 20대 배우가 자살연기 도중 사고로 숨졌다고 영국 BBC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예수의 십자가 수난을 기리는 성금요일(Good Friday)이었던 지난 6일 상파울루에서 서쪽으로 약 300km 떨어진 이타라레에서는 ‘부활절 수난극(Easter Passion play)’이 상연됐다.

티아고 클리멕(27)이라는 이름의 이 브라질 남성은 유다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자신의 배신행위를 회개하며 목을 매 자살하는 장면을 연기하는 과정에서 4분이 넘도록 공중에 방치됐다.

상황을 깨달은 동료들이 곧 클리멕을 끌어내렸지만, 이미 의식을 잃은 상태였던 그는 8일 병원에서 저산소증으로 숨졌다.

경찰은 이 장면에서 클리멕을 지지하도록 설치됐던 무대장치를 조사 중이다. 장치를 묶는 매듭이 부주의하게 묶여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