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태블릿시장 직접 진출 채비…애플 겨냥
수정 2012-03-31 03:34
입력 2012-03-31 00:00
이에 따르면 구글이 애플과 아마존의 판매방식을 모방해 안드로이드로 구동되는 태블릿PC를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기 위해 온라인 매장 개설을 계획하고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구글은 또 스마트폰 ‘넥서스원’처럼 구글 자체 브랜드를 가진 태블릿PC도 곧 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몇달간 시장에서는 구글이 조만간 ‘넥서스 태블릿’를 내놓을 것이라는 루머가 지속적으로 흘러나왔으며, 이 제품이 저가의 킨들 파이어를 타깃으로 할 것인지, 아니면 고가 제품인 애플의 아이패드 영역을 공략하게 될 것인지를 놓고 각종 추측이 제기됐었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담당인 앤디 루빈 부사장은 지난 2월 구글이 올해 태블릿시장에 지금보다 ”두배 이상” 집중? 것이라고 말한 바 있으며, 이는 오는 6월 5천명 이상의 개발자들이 모이는 연례 구글I/O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발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구글의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 모바일기기의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던 안드로이드 마켓에 음악과 영화, 전자책 등 서비스를 통합한 ‘구글 플레이’를 도입한 것과 함께 기기와 콘텐츠를 통합적으로 소비자에 제공해온 애플, 아마존과 한판 대결을 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현재 애플이 태블릿PC시장의 54.7%를 점유한데다 구글과 삼성전자로 대표되는 안드로이드진영이 아직 콘텐츠 부문에서 애플 등에 뒤지지만 최근 시장조사업체 IDC는 2015년까지 안드로이드 태블릿PC의 점유율이 아이패드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향후 이들의 경쟁과 그에 따른 시장변화가 주목된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