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견에게 보드카 먹인 황당한 남자 결국…
수정 2012-03-25 08:36
입력 2012-03-25 00:00
미국 몬태나주(州) 이스트헬레나에 거주하는 토드 헤럴드 슈리어(49)는 애완견 학대 혐의로 22일 재판에 회부됐다. 경찰은 그가 포메라니안 종인 자신의 애완견에 음주운전 법적 허용수치의 4배에 해당하는 알코올을 먹였다는 사실을 적발했다.
무게가 9㎏인 엘리II라는 이름을 가진 이 강아지는 경찰이 지난 1일 오후 11시30분 이스트헬레나의 스미스바에서 발견했을 때 똑바로 걸을 수 없을 정도로 술에 취해 있었다.
경찰이 이 강아지를 알파인 동물 병원으로 옮겨 혈중 알콜 농도를 측정한 결과 0.348%로 나왔다. 이 동물 병원 원장인 미셸 리처드슨은 이 같은 수치는 강아지에 치명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리처드슨은 지역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 정도로 알코올을 섭취한 강아지를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경찰 수사 결과 슈리어는 강아지에 독주로 유명한 보드카를 준 것으로 확인됐다. 슈리어는 과거에도 마약 복용 혐의로 처벌은 받은 전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엘리II는 동물병원에서 나와 루이스앤클라크 동물 애호회로 보내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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