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조총련 간부 등 120명 북한 방문
수정 2012-02-17 00:00
입력 2012-02-17 00:00
일본 공안당국에 따르면 조선총련과 관련 기관의 간부 등 120여 명이 지난달 말부터 이달 중순에 걸쳐 베이징을 경유해 북한으로 들어갔다.
이들은 최소한 7천만엔(약 10억원) 이상의 현금을 갖고 있었다. 10만엔 이상의 현금을 북한으로 갖고 갈 경우 세관에 신고해야 한다.
현금 외에 이들은 금속제 조리기구와 소스 등의 조미료가 든 상자도 가져가려 했으나 허용되지 않았다. 북한은 핵·미사일 실험 때문에 일본의 경제 제재를 받고 있다.
북한은 조선총련에 대해 ‘축하금’ 등의 기부와 포장마차의 출점 등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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