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노숙자 4명 연쇄살인 용의자 체포
수정 2012-01-15 14:13
입력 2012-01-15 00:00
23세 오캄포, 13일 4번째 살인후 붙잡혀
존 웰터 애너하임 경찰서장은 14일(현지시간) 오렌지 카운티에서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발생한 노숙자 4명 연쇄 살인사건의 용의자인 이츠코아틀 오캄포(23)를 전날 체포했다고 밝혔다.
웰터 서장은 관내의 한 패스트푸드점 주차장에서 네번째 노숙자 살인 사건이 발생한 뒤 오캄포를 붙잡았으며, 4건 모두 그의 소행임을 “확신한다”고 부연했다.
13일 사건의 목격자들은 오캄포가 범행 후 도주하다 경찰관 1명에게 체포됐다고 전했다.
경찰 당국은 구체적인 증거나 범행 동기 등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20,28,30일 오렌지 카운티의 쇼핑몰과 산책로, 도서관 근처 등에서 40~50대 노숙자 3명이 잇달아 흉기에 찔려 사망한 채 발견되자 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범인 검거에 수사력을 집중해왔다.
경찰은 범행 수법이 일관되고, 노숙자만을 노린데다 사건들이 비교적 인접한 지역에서 발생한 점 등을 근거로 동일인에 의한 ‘증오 범죄’일 가능성에 주목해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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