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명 살해하고 병원행? 노르웨이 살인범 정신이상 보고
수정 2011-11-30 00:40
입력 2011-11-30 00:00
이번 보고서 결론은 사건이 벌어진 직후 나왔던 노르웨이 법의학위원회 타르야이 리그나이스타드 위원장의 발언과 배치돼 논란이 예상된다. 당시 리그나이스타드 위원장은 “브레이비크가 자신의 행동을 통제해온 것으로 보인다.”며 정신이상 판정을 받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그 근거로 “정부 청사가 있는 오슬로에서 사건이 벌어진 우토야 섬까지 가는 길이 매우 복잡하다.”면서 “정신이상자는 단순한 일밖에 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이 경우 브레이비크는 형사소송법상 최고 21년형까지 선고받을 수 있다.
브레이비크는 오슬로 정부청사와 노동당 여름 캠프가 열리던 우토야 섬에서 폭탄과 총으로 77명을 살해했다. 이는 노르웨이에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제일 끔찍한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2011-11-30 1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