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33만원에 온라인으로 권총 구매 가능
수정 2011-09-07 11:34
입력 2011-09-07 00:00
홍콩 명보(明報)는 7일 양성만보(羊城晩報)를 인용해 중국 온라인상에서 벌어지는 불법 총기 거래 실태를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일부 판매자는 온라인몰을 개설하고 여러 종류의 총 사진과 가격, 사용자들의 평가, 재고 상태 등의 정보를 버젓이 제공하고 있다.
실제 기자가 구매자인 척 전화로 판매자에게 접촉해 구경 7.62mm의 중국 54식 권총을 원한다고 하자 판매자는 물건이 있다면서 한 정당 가격은 3천800위안(약 63만7천원)이지만 2천위안(약 33만5천원)에 해주겠다면서 한꺼번에 5정을 사면 할인혜택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은 후난(湖南)에 살고 있지만 광저우(廣州)까지 배송해 줄 수 있으며 대금의 10%를 보증금으로 내라고 안내했다. 그러나 자세한 배송 방법은 밝히지 않은 채 광저우에서 다시 연락하겠다고만 했다.
이 판매자는 기자가 권총 사용 방법을 모른다고 하자 배송하는 사람이 가르쳐줄 것이며 사용 중 고장이 나면 수리도 해준다고 덧붙였다.
중국 공안은 지난달 25일부터 11월말까지 온라인상의 불법 무기거래 단속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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