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수능 앞두고 ‘커닝장비’ 거래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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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1-06-06 11:44
입력 2011-06-06 00:00
한국의 수학능력시험과 비슷한 대입시험인 ‘가오카오(高考)’가 7∼8일 중국 전역에서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올해도 어김없이 부정행위 장비나 가짜 유출 문제를 판매하는 사람들이 적발됐다고 인민일보가 6일 보도했다.

중국 공안과 교육부는 올해 가오카오를 앞두고 부정행위 장비 판매 및 유출 문제 판매 사기 사건 45건을 적발해 연루자 6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최근 중국에서는 가오카오를 앞두고 휴대전화 등과 연결되는 초소형 이어폰이나 소형 무전기 등 부정행위에 쓰이는 장비들이 인터넷 등지에서 몰래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지린성 공안은 중국인들이 즐겨 쓰는 메신저인 QQ를 통해 부정행위 장비를 팔려던 양(揚)모씨 등 3명을 붙잡아 구속했다.

시험을 앞두고 지푸라기라도 붙잡고 싶은 불안한 심정의 수험생과 학부모의 심리를 악용한 유출 문제 사기도 매년 반복되고 있다.

푸젠성 샤먼(夏門) 공안은 지난 4일 가짜 카오카오 문제를 수험생들에게 팔려 한 첸(錢)모씨 부자를 체포했다.

중국 교육부는 가오카오 시험과 관련한 부정행위 장비를 사거나 가짜 유출 문제에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하면서 만약 부정행위를 하다 적발되면 그 해 시험과 다음해 시험에 응시할 수 없게 되는 것은 물론 형사상 책임도 져야 한다고 경고했다.



올해 가오카오에는 작년보다 28만명가량이 줄어든 933만명의 수험생이 응시했으며 올해 전국 대학의 신입생 정원은 675만명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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