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휘발유 ℓ당 25원>
수정 2011-05-17 08:13
입력 2011-05-17 00:00
주유원 팁보다 저렴...터키와 117배 차이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국제자동차연맹(FIA)의 각국 휘발유 가격 분석 자료를 인용해 16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베네수엘라의 ℓ당 휘발유 가격은 1.4펜스(한화 약 25원)로 세계에서 가장 싼 것으로 나타났다.
베네수엘라에서는 기름 값보다 주유소 종업원의 팁이 더 비싼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름 값이 생수 한 병보다 저렴한데 이는 정부가 매년 9억 파운드의 보조금을 지급하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휘발유 가격이 싼 국가는 아랍에미리트(5펜스), 사우디 아라비아(9.7펜스), 리비아(10.4펜스), 카타르(11.6펜스), 바레인(12.8펜스), 투르크메니스탄(13.4펜스), 쿠웨이트(14.3펜스), 오만(18.9펜스), 알제리아(19.5펜스) 순이었다.
이는 한화로 ℓ당 90~350원 수준이다.
반면 휘발유 가격이 가장 비싼 나라는 터키로 ℓ당 1.64파운드(164펜스. 한화 약 2천950원)로 나타났다.
이는 베네수엘라에 비해 117배나 비싼 것이다.
다음으로 휘발유 가격이 비싼 곳은 노르웨이(1.61파운드), 아프리카 북동부 홍해에 접해있는 에리트레아(1.54파운드), 네덜란드(1.52파운드), 덴마크(1.48파운드), 그리스(1.46파운드), 벨기에(1.45파운드), 스웨덴(1.41파운드), 독일(1.39파운드), 영국(1.36파운드), 포르투갈(1.36파운드) 순이다.
한화로 환산하면 ℓ당 2천900~2천450원 수준이다.
유럽 국가들의 휘발유 가격이 대부분 고가인 것은 각종 세금이 많이 붙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영국의 경우 유가에서 57.95펜스의 세금과 20%의 부가가치세를 제외하면 순수 휘발유 ℓ당 가격은 55.7펜스로 떨어진다.
영국은 북해 유전을 갖고 있는 산유국인데도 불구하고 휘발유 등에 높은 세금을 매기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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