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형 행성, 우리은하에만 20억개…생명체 살 수도
수정 2011-03-23 10:54
입력 2011-03-23 00:00
미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 과학자들은 외부 행성을 찾기 위해 지난 2009년 발사된 케플러 망원경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우리 태양과 비슷한 모든 별의 1.4~2.7%가 이런 행성을 거느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천체물리학 저널 최신호에 발표했다.
이들이 추적한 지구형 행성은 중심별과 알맞은 거리에 있어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하며 지름은 지구의 0.8~2배인 행성들을 가리킨다.
연구진은 “우리은하에만 이런 행성이 20억개나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만큼 일부 행성에 지적 생명체가 살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이것은 우리은하에만 국한된 이야기이고 우주에는 은하가 500억개나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케플러 망원경의 자료를 3~4년간 분석하면 지구와 닮은 행성을 12개쯤 발견할 것이라면서 이미 공개된 케플러의 4개월분 자료에서 이미 이런 행성이 4개 발견됐다고 밝혔다.
케플러 망원경 자료를 분석하는 과학자들에 따르면 우리은하에는 약 500억개의 행성이 있지만 지구에서 20억~30억광년 안에 있는 가장 가까운 태양형 별 100개로 범위를 국한하면 지구형 행성은 2개 뿐이다.
이들은 그러나 태양보다 작은 적색왜성들도 지구와 같은 행성을 거느릴 가능성이 있으며 이런 별들은 태양같은 별보다 훨씬 흔하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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