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학서 여교수가 총기난사…3명 숨져
수정 2010-02-13 11:47
입력 2010-02-13 00:00
미국 앨라배마주립대 헌츠빌 캠퍼스 측은 12일 오후(현지시각) 대학 내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3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앨라배마 지역 TV방송인 WAFF는 수사기관 관계자들을 인용,범인인 이 대학 생물학과 여교수가 교수회의에서 자신이 테뉴어를 받지 못할 것이라는 얘기를 듣고 이에 분개해 총기를 난사했다고 보도했다.
숨진 3명은 모두 생물학과 동료 교수로,부상자 3명 가운데 2명은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교 2학년 학생인 에린 존슨은 지역신문 헌츠빌 타임스와 인터뷰에서 과학관인 쉘비 센터에서 교수회의가 진행될 때 갑자기 회의장 안에서 비명 소리가 들려왔다고 말했다.
범인인 여교수는 경찰에 체포됐으며 경찰은 그녀의 남편 역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헌츠빌 타임스는 전했다.
대학 경찰은 참사가 벌어진 현장을 즉각 봉쇄하고 학생들을 대피시켰다.
이 대학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12일 오후 캠퍼스가 폐쇄됐으며 모든 학생은 집에 돌아가라는 메시지가 올라왔다.
헌츠빌=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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