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 ‘중화 애국주의’ 물결… 후진타오 “一國兩制 성공”
수정 2009-12-21 12:50
입력 2009-12-21 12:00
마카오 반환 10주년 이모저모
이날 오전 마카오 동아시아대회체육관에서 열린 반환 10주년 기념식에서 후 주석은 “지난 10년은 ‘일국양제(一國兩制·1국가 2체제)’의 성공적인 실천의 역사였다.”며 “위대한 조국은 마카오가 안정적으로 번영할 수 있도록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은 에드먼드 호에 이어 두번째이자 제3대 마카오특별행정구 행정장관에 오른 페르난도 추이의 취임식을 겸해 열렸다.
앞서 후 주석은 19일 오후 전용기편으로 부인인 류융칭(劉永淸) 여사와 함께 마카오에 도착, 각계 인사를 접견하는 등 기념행사에 잇따라 참석했다. 특히 후 주석은 도착 당일 열린 기념만찬에서 “반환 10주년을 기념해 자이언트 판다 암수 한쌍을 보내주기로 중앙정부가 결정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후 주석의 마카오 방문은 지난 2004년 반환 5주년 기념식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중국 언론들은 일제히 ‘일국양제’ 선전활동에 돌입했다.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는 사설을 통해 “일국양제는 조국 평화통일 완성의 정확한 지침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치협상이 임박한 타이완(臺灣)에 보내는 신호로 해석된다.
stinger@seoul.co.kr
2009-12-2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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