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中에 환경기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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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9-06-17 01:44
입력 2009-06-17 00:00
│도쿄 박홍기특파원│심각한 환경오염으로 골치를 앓고 있는 중국을 돕기 위해 일본 정부가 환경기술 및 노하우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중국의 대기오염 물질이 일본으로 날아오는 문제를 미리 막는 데다 환경기술에서 한참 앞선 자동차와 공장설비 등 일본 기업들이 중국에서 새로운 사업의 기회를 확보하기 위한 포석이다. 환경기술로 중국을 잡으려는 전략인 셈이다.

사이토 데쓰오 환경상은 16일 중국의 대기·수질 오염물질의 배출 규제를 위한 관련 기술을 중국 측에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29일 합의한 전략적 호혜관계의 본보기인 ‘일·중 환경·에너지절약 종합협력계획’의 일환이다. 중국은 호흡기계 질환의 원인이 되는 미세먼지나 질소산화물(NOx), 플랑크톤의 대량 번식을 유발하는 공장폐수의 질소 등 대기·수질 오염방지를 위한 종합적인 환경규제를 오는 2011년부터 도입할 방침이다. 일본 정부는 이에 앞서 분야별로 민관 전문가들을 중국에 파견, 정책 입안뿐만 아니라 기술적용 단계에 참여해 운영 노하우를 전달하기로 했다.

일본 정부측은 “환경분야 협력은 일본의 대기오염을 개선하는 직접적인 효과와 함께 일본 기업들의 중국시장 진출을 측면에서 지원하는 간접적인 경제효과도 거둘 수 있다.”고 분석했다.

hkpark@seoul.co.kr

2009-06-17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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