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AIG도 국유화 가능성
수정 2009-02-25 00:30
입력 2009-02-25 00:00
씨티그룹에 이어 AIG도 정부와 보유 중인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지분을 확대하는 방안을 놓고 협의 중인 것으로 블룸버그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IG는 정부와 출자전환협상이 여의치 않을 경우 파산보호 신청도 고려 중이라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은행의 국유화 논란은 미 금융감독기구들이 23일 워싱턴에서 공동성명을 내면서 오히려 확대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24일자 인터넷판에서 보도했다. 미 금융감독 기구들은 “25일부터 자금난을 겪고 있는 은행들에 대해 스트레스 테스트(금융 건전성 조사)를 실시한 뒤 추가 지원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권의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하는 셈이다.
정부의 추가 지원은 일반주로 전환이 가능한 의무전환 우선주 형식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는 최근 주가 하락으로 정부가 출자 전환할 경우 경영권을 행사할 수 있는 지분을 쉽게 확보, 은행의 국유화나 다름없는 결과를 가져온다.
kmkim@seoul.co.kr
2009-02-2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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