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도 CEO 연봉 압박
수정 2009-02-07 00:30
입력 2009-02-07 00:00
佛 “구제금융 은행장 보너스 없어”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엘리제궁에서 진행된 90분간의 TV 생방송 기자회견에서 “구제 금융을 받는 은행 경영자들의 2009년 보너스는 없다.”고 선언하면서 금융권의 임금 제한 조치 계획을 밝혔다.
이는 가계 소비 진작을 위한 경기 부양책에는 등한시하면서 금융권에는 3600억유로(약 637조원)에 이르는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는다는 여론을 의식한 것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는 분석했다. 영국의 경우 피터 만델슨 영국 산업장관은 은행의 과도한 보너스 지급에 대해 경고하고 나섰다. 영국의 경우 직접적으로 제한하는 대신 막후에서 연봉을 인하하고 보너스를 삭감하도록 압력을 넣고 있다.
앞서 독일은 지난해 10월 5000억유로의 은행 구제 펀드를 조성하면서 정부의 지원을 받는 은행에 대한 연봉 상한제 규정을 만든 바 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2009-02-07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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