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연정구성 난항 조기총선 카드 꺼내들다
이기철 기자
수정 2008-10-27 00:00
입력 2008-10-27 00:00
리브니 장관은 지난 9월21일 부정부패 혐의로 사임한 에후드 올메르트 총리의 후임으로 카디마의 새 지도자로 가까스로 선출됐다. 이후 그는 잠재적 연정 파트너들과 협상, 연정 구성에 들어갔으나 어려움을 겪어왔다. 연정 파트너 정당들은 리브니 장관이 총리가 되는 것과 리브니 장관의 복지정책에 반대했다고 일간 예루살렘포스트가 보도했다. 신문은 리브니가 “강탈은 이제 그만”이라며 총선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리브니의 연정 구성 시한은 11월3일까지여서 연정 공산은 여전히 남아 있다. 그가 연정을 성공적으로 구성하면 골다 메이어에 이은 2번째 여성 총리가 된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2008-10-2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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