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숙박시설 40% “외국인 여행자 안받아요”
박홍기 기자
수정 2008-10-11 00:00
입력 2008-10-11 00:00
“외국어 대응 불가능” 75.5%
전국 호텔·여관 등 숙박시설 가운데 40% 가까이가 외국인 여행자를 받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또 외국인을 숙박시키지 않은 시설의 72.3%는 앞으로도 받을 계획이 없다고 했다.
10일 총무성에 따르면 지난 4∼5월 전국 호텔과 여관 1만 6113곳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37.8%가 외국인 여행자를 받지 않았다.
오는 2010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1000만명 유치를 목표로 내세운 정부와는 달리 민간 숙박시설은 외국인 여행자를 그다지 달갑지 않게 여기는 풍조가 여전한 것이다.
숙박시설에서 외국인 여행자를 싫어하는 이유로 75.5%(복수응답)는 ‘외국어 대응이 불가능하다.’,63.4%는 ‘시설이 외국인 여행자에 적합하지 않다.’,22.2%는 ‘요금 계산 방법이 불안하다.’고 응답했다.
객실이 30실 미만인 소규모 숙박시설은 73.9%,100실 이상인 대규모 시설도 44.2%나 외국인을 기피했다.
hkpark@seoul.co.kr
2008-10-1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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