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에너지·환경 공조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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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수정 2008-06-20 00:00
입력 2008-06-20 00:00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중국과 미국이 미국 메릴랜드주 애나폴리스에서 18일(현지시간) 끝난 4차 전략경제대화에서 투자 협정 체결을 모색기로 하고 ‘에너지·환경에 관한 10개년 협정’ 등에 합의했다고 19일 신화사가 밝혔다.

양국은 에너지 비용을 줄이고 새로운 에너지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조사와 기준 마련에 있어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것이다. 폴슨 미 재무장관은 공동성명에서 두 나라가 현안 해결에서 “의미있는 진전을 이뤘다.”고 강조하면서 합의를 통해 “에너지 안보와 지속가능한 환경 유지 및 지구온난화 저지에 도움을 줄 발판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중국측 수석대표인 왕치산(王岐山) 부총리는 “대화가 완전한 성공”이라고 평가하면서 “광범위한 파급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미 행정부 관계자들은 중·미 투자협정 체결이 장시간이 소요되는 사안이라면서 예비 접촉에만 17개월가량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협정은 양국 간의 시장 접근성을 높이면서 공정한 대우를 보장하는 것으로 양국 투자자들은 내국 투자자와 동등한 조건에서 투자할 수 있으며 에너지·환경·외환·금융시장 개방 등의 내용을 포함한다.

한편 두 나라는 금융시장 개방과 환율에 대해서는 견해차를 드러냈다. 미국은 전폭적인 개방을 요구했지만 중국은 단계적인 개방과 완만한 위안화 절상 의사를 밝혔다.

jj@seoul.co.kr

2008-06-20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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