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휴대전화 전면 허용 요금비싸 ‘그림의 떡’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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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찬 기자
수정 2008-03-29 00:00
입력 2008-03-29 00:00
라울 카스트로 최고지도자가 이끄는 쿠바 새 정부가 휴대전화 사용을 전면 허용했다.

라울시대의 개막과 함께 서방에서 기대했던 변화의 바람이 사회주의 쿠바에 불고 있다. 빠르지 않지만 점진적인 변화가 형 피델 카스트로가 이끌던 쿠바와는 달라진 모습이다.28일 AP,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쿠바 정부는 일반인의 휴대전화 구입이 완전 자유화되며 서비스가 며칠 내로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쿠바에서는 외국계 회사 직원들과 국영기업 핵심간부들에게만 제한적으로 휴대전화 구입을 허용했었다. 이에 따라 라틴 아메리카에서 쿠바가 휴대전화 사용자 비율이 가장 낮았다. 하지만 일반인들은 국영기업 간부들이 내는 요금의 24배가 넘는 요금을 미리 지불하는 계약을 맺어야 한다.

최종찬기자 siinjc@seoul.co.kr

2008-03-2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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