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국민들 관권에 기만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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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한수 기자
수정 2008-01-08 00:00
입력 2008-01-08 00:00
젠다이 프레이저 미국 국무부 아프리카 담당 차관보는 7일(현지시간) 케냐 국민들은 지난달 27일 치러진 대선과 관련, “정치 지도자와 정부 기관에 기만당하고 있다.”고 주장해 파문이 예상된다.

AP·AFP통신은 케냐 대통령선거 비리 의혹으로 촉발된 소요사태 해결을 중재하기 위해 캐냐 수도 나이로비에 특파된 프레이저 차관보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케냐의 선거관리 위원회는 부패했으며, 재정비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또 케냐 선관위가 앞서 음와이 키바키 대통령의 재선을 공식 발표하면서도 선관위원장은 이같은 결과를 확신할 수 없다고 말하는 등 대선을 둘러싸고 내분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키바키 케냐 대통령은 이날 야당이 여전히 자신이 대통령으로 재선된 이번 대선의 결과를 인정하지 않고 있으나 오는 15일 의회를 소집하겠다고 발표했다.

케냐 의회는 통상 매년 2월 두번째 화요일에 새해 첫 회기를 소집했으나 한 달 가까이 앞당겨짐으로써 의구심은 커지고 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2008-01-08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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