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민족 언어 멸종 위기”
최종찬 기자
수정 2007-09-20 00:00
입력 2007-09-20 00:00
세계의 소수 민족 언어 보전에 힘쓰고 있는 사멸위기언어연구소와 미국 국립지리학회는 전 세계에서 7000여종의 언어가 사용되고 있지만 2주일마다 한 개꼴로 사라지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스워스모대 데이비드 해리슨 언어학 조교수는 “언어를 잃어버리면 시간과 계절, 수학, 풍경, 신화, 음악, 미지의 세계 등 수세기에 걸쳐 인간이 생각한 것을 잃게 되는 것”이라며 “현재 사용되고 있는 구어 중 절반 정도는 한번도 문자로 기록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는 이 언어의 마지막 사용자들이 사라질 경우 그 언어가 영원히 사라짐을 뜻한다. 이 언어에 대한 사전이나 문헌, 텍스트도 남아있지 않기 때문이다.
사멸위기언어연구소 그레고리 앤더슨 소장은 “83개 언어가 전 세계 인구의 80%에 의해 사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종찬기자 siinjc@seoul.co.kr
2007-09-20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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