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민주 대선주자·보수언론 갈등
이도운 기자
수정 2007-04-11 00:00
입력 2007-04-11 00:00
10일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힐러리 의원 선거운동 캠프는 민주당 전국위원회가 공인한 6개와 이미 참석을 승낙한 2개 토론회에만 힐러리 후보가 참석할 것이라고 밝혀, 9월 폭스뉴스 주최 대선후보 토론회에는 불참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오바마 의원의 빌 버튼 대변인도 “CNN이 보다 적절한 토론 장소로 보인다.”며 폭스뉴스 토론회에는 참석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민주당 지지 운동가들은 폭스뉴스가 노골적인 공화당 후보 지지 성향의 편파 보도를 해왔다며 민주당 대권 주자들은 이 방송 주최 토론회에 참석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힐러리, 오바마, 에드워즈 등 유력 후보들은 그러나 내년 1월 CNN이 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 주최하는 토론회에는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민주당 대권주자들이 공화당 지지 성향 방송인 폭스뉴스 토론회를 거부하면서 경쟁사인 CNN 주최 토론회에는 참석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민주당측과 폭스뉴스를 비롯한 미국 내 보수 언론간의 갈등은 더욱 증폭될 전망이다.
dawn@seoul.co.kr
2007-04-11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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