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금리인상 가능성
이지운 기자
수정 2007-02-10 00:00
입력 2007-02-10 00:00
신화통신의 9일 보도에 따르면 샹쥔보(項俊波) 인민은행 부행장은 지난 6일 끝난 2007년 전국화폐대출과 금융시장 공작회의에서 “물가불안이 고조되고 통화팽창 압력이 증가하고 있어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이 같은 표현은 조만간 인민은행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시장에서 받아들여졌다. 이 경우 중국 무역에 비중이 높은 한국경제에도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전체로는 1.5% 상승했으나 11월의 경우 20개월 만에 최고치인 1.9%에 달한데 이어 12월에는 2.8%로 치솟았다.
스탠더드 차터드 은행의 경제학자인 왕즈하오(王志浩)는 올해 통화팽창 압력이 작년보다 증가될 것이라며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에 이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상반기에 인민은행이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80%라고 말했다. 인민은행이 금리를 올릴 경우 0.27%포인트 인상이 예상된다.
시티그룹의 중국담당 경제학자인 선밍가오(沈明高)는 “곡물가격 상승이 둔화되더라도 전기, 유가 등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고 인민은행은 소비자물가 외에 부동산, 주가 등 자산가격의 거품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jj@seoul.co.kr
2007-02-1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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