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과학계 “황교수논문 공동검증 하자”
이도운 기자
수정 2005-12-15 00:00
입력 2005-12-15 00:00
사이언스지 논문의 공동저자였던 섀튼 박사는 이날 사이언스에 보낸 서신을 통해 “지난주 말 황 교수 연구팀의 일원으로부터 실험 일부가 조작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정보를 얻었다.”면서 “황 교수와 모든 공동저자에게 이 논문이 취소돼야 한다고 권고했다.”고 밝혔다고 피츠버그 의대측이 서울신문에 알려왔다.
섀튼 박사는 “새로운 문제의 정보와 함께 숫자와 표 등을 자세히 재점검한 결과 논문의 정확성에 대해 실질적인 의문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와 함께 논문의 공동저자에서 자신의 이름을 빼달라고 사이언스에 거듭 요청했다. 이에 대해 사이언스는 이 서한이 ‘근거없는 의혹들’을 담고 있어 편집진이 이를 공개하지 않았다면서 “어떤 저자도 그의 이름을 일방적으로 취소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사이언스는 영국 에든버러대 이안 윌머트 교수 등 8명의 과학자가 서한을 보내 황 교수 연구팀이 독립적인 기관의 논문 검증에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들은 검증은 언론이 아닌 과학계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사이언스는 밝혔다.
dawn@seoul.co.kr
2005-12-15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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