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인공수정 법안 교황, 반대표 독려
수정 2005-06-01 10:32
입력 2005-06-01 00:00
취임 6주째를 맞는 베네딕토 16세는 30일 첫 방문지인 이탈리아 바리에서 추기경들을 상대로 강론을 하면서 “신도들은 곧 있을 국민투표에서 가톨릭 교회와 모든 신민의 선택이 반영되도록 해야 할 것이며 성령이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투표에 대해 직접 상세히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정교분리 원칙을 위배했다는 논란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이탈리아는 정자와 난자의 기증을 일체 금지하고 있고 인공수정 치료를 이성 부부의 경우에만 한정하는 등 유럽에서 가장 엄격한 인공수정 금지 법안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진보 세력은 100만명 서명운동을 벌였고 그 결과 오는 12∼13일 국민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2005-06-01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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