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경제 글로벌화 가속도
수정 2005-02-28 07:46
입력 2005-02-28 00:00
6000억달러가 넘는 외환보유고를 적절하게 분산, 인민폐 평가절상 압력을 완화하는 동시에 신시장 개척과 신기술 도입도 겨냥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의 금융투자를 제외한 대외 직접투자액은 36억 2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27.0%가 늘었다. 신규투자가 25억 600만달러로 전체의 69.0%를 차지했다. 해외진출 기업 수나 해외투자 상담액도 전년보다 각각 62.5%,77.8% 늘었다.
해외진출 분야는 업종별로 광석·채굴업이 전체 투자액의 절반을 넘는 19억 1000만달러로 1위를 차지, 최근 중국의 에너지난을 반영했다. 무역·서비스업이 9억 6000만달러(26.5%), 제조업이 4억 9000만달러(13.5%), 도·소매업이 1억 1000만달러(3.0%) 등의 순이다. 투자 지역도 다변화됐다. 중남미가 16억 7000만달러(46.2%)로 1위에 올랐고, 아시아(13억 9000만달러), 유럽(3억 800만달러), 아프리카(1억 3500만달러), 북미(6200만달러) 순으로 투자됐다.
중국 건설업체의 해외진출도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해 중국기업들이 해외 건설시장에서 올린 매출액은 174억 7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26.0% 증가했다.
특히 저임금을 무기로 한 중국의 노무인력 수출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해 노무수출액이 37억 5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3.0% 증가했다.24만 8000명의 노동인력을 해외에 파견했다.
oilman@seoul.co.kr
2005-02-28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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