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껍질 활용 플라스틱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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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5-01-22 07:27
입력 2005-01-22 00:00
오렌지 껍질의 기름 성분을 활용, 플라스틱을 만들어낼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이 미국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고 BBC방송이 20일 보도했다.

제프리 코츠 코널대 화학과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미국화학학회(ACS)저널에 게재한 논문을 통해 온실가스의 주범인 이산화탄소와 오렌지 껍질의 기름 성분, 촉매제를 이용해 새로운 중합체를 추출하는 기법을 소개했다.

연구팀은 특히 이산화탄소가 대기로 배출되는 대신 플라스틱 제작을 위해 수집되는 날이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렌지 껍질에 있는 오렌지유(油)의 95%를 차지하는 탄화수소의 일종인 리모넨은 가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세정제에 감귤류 냄새를 첨가하는 데 이용돼 왔다.

연구팀은 리모넨 산화물이라 불리는 이 기름 추출물을 활성분자, 즉 촉매제로 이용해 이산화탄소와 반응하게 한 결과 ‘폴리리모넨 카보네이트’(일명 오렌지 플라스틱)라는 새로운 중합체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2005-01-22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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