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이라크군 훈련지원 합의
수정 2004-06-28 00:00
입력 2004-06-28 00:00
야프 데호프스헤페르 나토 사무총장은 2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나토 26개 회원국 대표들은 이라크 군대 훈련을 지원해달라는 이라크 임시정부의 요청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는 내용의 초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공식 합의문은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참가하는 28일 나토 정상회담 첫날 조인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이라크에서 나토의 역할 확대를 요구해온 미국측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내심 파병까지 원해온 미국의 기대에는 크게 못미치는 것이라고 AP통신은 분석했다.나토군 파병에 적극 반대한 나라는 프랑스와 독일 등으로 이들은 명분 없는 전쟁을 일으켰다며 미국을 비난해왔다.
또 이라크군의 훈련을 지원하기로 한 총론에도 불구하고 어느 국가가 얼마만큼의 공헌을 할 것인지가 규정되지 않아서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독일은 군사 교관들을 이라크로 보내진 않을 것이며 현재 이라크 외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이라크 경찰 훈련 프로그램을 확대할 것이라고만 밝혔다.프랑스 역시 이라크 주변 국가들이나 유럽 등에서 교육할 수는 있지만 이라크로 인력을 보내진 않겠다는 입장이다.
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2004-06-28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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