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섶에서] 호기심 교육/오일만 논설위원

오일만 기자
수정 2020-07-16 02:03
입력 2020-07-15 20:40
한국 유학생들이 미국이나 유럽 명문대에서 애를 먹는 것은 주입식에 익숙한 교육 풍토 때문이라고 한다. 일정 부분 수동식 암기 교육도 필요하지만 그것이 능력을 평가하는 전부는 아니다. 새로움에 대한 호기심(네오필리아)은 인류의 위대한 본능이다. 뜻도 모르고 달달 외우는 암기식 교육은 창조 에너지를 고갈시킬 수 있다. 호기심을 더 큰 호기심으로 키우는 교육이 싹을 틔우는 모습을 보고 싶다.
oilman@seoul.co.kr
2020-07-16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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