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섶에서] 명절 고부 갈등/이종락 논설위원
이종락 기자
수정 2020-01-29 02:57
입력 2020-01-28 17:38
우리 집안도 고부갈등이 없지 않았겠지만 2년 전 어머니의 ‘폭탄선언’으로 이런 갈등이 최근에는 없어 보인다. 어머니는 38년간 제사를 모셔온 큰 형수를 비롯해 며느리들의 노고를 인정해 제사상과 차례상 차림을 절에 맡겼다. 차례상 차리기에 해방된 네 명의 며느리들은 작년 설 연휴부터 해외·국내 여행을 하며 동서 간 우의 다지기에 여념이 없다.
jrlee@seoul.co.kr
2020-01-29 3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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