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섶에서]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이종락 논설위원
이종락 기자
수정 2018-10-02 01:01
입력 2018-10-01 23:30
좋은 음악은 계절의 구분이 없는가 보다. 언제 들어도 감동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비발디의 사계도 봄·여름·가을·겨울이라는 각각의 부제를 알고 들어서 그 계절과 어울린다는 느낌을 가지는 것은 아닐는지. ‘봄’ 곡을 ‘가을’에 들으면 가을 노래로 들리듯이. 오늘처럼 청명한 가을날에는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듣는 맛이 제격이다. 유튜브에서 소프라노 강혜정씨가 부른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틀었다.
jrlee@seoul.co.kr
2018-10-02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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