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섶에서] 홍콩서 스마트폰 분실/문소영 논설실장
문소영 기자
수정 2018-06-28 23:18
입력 2018-06-28 22:18
멘붕! 페이스북 창립자 마크 저커버거는 스마트폰은 컴퓨터라고 했지만, 그보다 더한 것이 된 세상이다. 모든 것이 저장된 뇌의 일부거나, 인생의 일부가 됐다. 그러니 스마트폰의 분실은 그저 100만원이 넘는 비싼 전자기기를 잃어버린 것이 아니다. 특정한 일생을 몽땅 잃어버린 것이다. 거의 포기! 그런데 빨간 택시들을 뚫고 푸른 택시 한 대가 다가와 주위를 두리번거린다. 저 택시다! 사례도 거부하고 쿨하게 떠난 홍콩 하늘색 택시 기사님! 또 봐요~.
문소영 논설실장 symun@seoul.co.kr
2018-06-29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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