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섶에서] 어성초 엑기스/문소영 논설위원
수정 2015-07-14 18:07
입력 2015-07-14 18:00
탈모 방지가 중년 남녀의 주요 관심사다. 원래 머리숱이 없거나, 과도한 스트레스로 원형 탈모가 생기거나, 어느 날 부쩍 빠지는 머리카락 때문에 노심초사한 사람들만이 그 고통을 안다. 어성초는 한 의사가 종편 등에서 발모팩이란 이름으로 소개했다가 올 4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행정지도를 받았다. 정부는 검증이 안 된 의학 시술이나 건강기능식품을 홍보·추천하는 의사인 ‘쇼닥터’를 제재하는 의료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폐단을 알아도 시도해 볼까 하는 마음이 살랑살랑한다.
문소영 논설위원 symun@seoul.co.kr
2015-07-15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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